6월 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설악산에 다녀왔다. 고속도로로 갈지 국도로 갈지 고민하다 아침을 먹기위해 양평 쪽으로 진로를 잡았다. 아침식사는 콩나물 국밥으로 간단하게 해결.
숙소인 대명콘도에 도착하니 어느덧 점심때라 주변 맛집이라는 동루골 막국수를 찾았다. 수육 한접시와 막국수로 배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등산할 채비를 하며 한 컷. 허나 한 두 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에 일행중 "그" 가 있는 것 아닌지 의심스러워졌다.
울산바위를 목표로 설악산 국립공원에 주차하고 무슨 절이었더라 아무튼 입구로 부터 이백여 미터쯤 걸었을 즈음 마눌님께 변고가 발생. 십년된 등산화 바닥이 한 층 분리되어 버렸다. 나머지 일행은 산행을 강행하고 나와 마눌님은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가기로 하였다.
짙은 안개(구름인가..)를 뚫고 올라가니 발 밑으로 운해가 펼쳐져 있었다. 일년에 몇번 볼수 없는 절경이라는 케이블카 직원의 설명이 있었다.
케이블카에서 약 200미터 올라가니 권금성 터에 다다랐다. 예전에는 등산하면 힘들기만 했는데 산이 멋있다고 생각되니 나이가 들어서인가 케이블카를 타서인가.. ㅎㅎ
정상 부근에서 사진찍으며 한참 놀고 있으니 울산바위 쪽에서 부터 먹구름이 몰려와 비를 뿌리려 하고 있었다. 울산바위 쪽으로 향한 일행을 걱정해주며 케이블카에 마련된 카페테리아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무사히 하산. 비를 옴팡 맞은 일행과 합류함으로써 설악산 여정을 마쳤다.
일박 후 돌아오기전 속초 동명항에 들러 회 한판. 초 럭셔리 미각여행의 결정판이 아닌가. 이런 여행이라면 언제든 환영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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